호주의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에서는 누구나 벌금의 위협 속에 걷게 되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이는 동물’로 유명한 **쿼카(Quokka)**입니다.
한 번 눈이 마주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귀염둥이.
하지만! 만지면 벌금, 먹이 주면 벌금, 백팩 열고 가까이 가도 벌금.
이쯤 되면 진짜 걸어다니는 벌금형 맞습니다.
쿼카는 실제로 얼굴 구조 덕분에 항상 웃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입꼬리 올라간 미소는 천사의 장난? 아니면 자연의 센스?
이 '웃는 얼굴' 때문에 전 세계 여행자들은 **쿼카 셀카(quokka selfie)**에 목숨을 겁니다.
일반 동물들은 카메라만 들이대도 도망가거나 무표정인데,
쿼카는 카메라를 보며 씩— 웃고, 고개를 갸웃하며 다가옵니다.
거의 “한 컷 찍고 가시죠~”하는 포즈.
심지어 어떤 쿼카는 렌즈를 들이대면 앞발을 올려서 **“내가 주인공이지?”**라는 표정까지 지어줍니다.
쿼카는 낯선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다가와 냄새를 맡거나 옆에 앉기도 합니다.
일부러 사람들 있는 곳을 슬렁슬렁 걸어다니며, 마치 "오늘 기분 어때요?" 하고 인사하는 듯한 태도죠.
이 친화력 때문에 로트네스트 섬은 ‘쿼카 왕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대, 진짜 절대 만지면 안 됩니다.
호주 당국에서는 쿼카에게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면 최대 5,000달러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웃는 얼굴에 속았다간 지갑이 울게 됩니다.
✨ “쿼카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얼굴로 당신의 지갑을 노립니다.
하지만 그 미소 한 방이면 벌금도… 조금은 용서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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